요양원1 간병 이야기 1화 (가족 간병인의 집에 가서 가장 주의할점) 간병인 친척이나 형제가 있다면 정말 딱 하나만 부탁하자. 가족 환자 얼굴 보러 찾아가서 이랬네 저랬네 훈수나 조언하지 말자. 진심으로 부탁한다. 가서 그냥 보러 간 사람 잘 있나 짧게 보고 그냥 조용히 집에가라. 가족 간병을 하는 사람들은 정말 예민하고 신경이 날카로운 상태다. 거동이 불가능한 경우나 면역이 약한 상황이면 더더욱 그렇다. 소화가 안되고 설사라도 하면 하루에 많게는 7-8번 기저귀를 갈아야 한다. 언제 응급상황이 생길지 모르고 소소한 사고가 일어날지 몰라서 항상 긴장 상태로 생활하게 된다. 당연히 심적으로 부담이 되고 컨디션은 주기적으로 우울 해지고 바닥 밑으로 푹 가라 앉기 일수다. 간병 기간이 길어지면 정말이지 주기적으로 수십번 마음이 무너지고 일어 서고를 반복한다. 긴 간병기간으로 인.. 2022. 9. 27. 이전 1 다음